[주일설교, 2020.11.29, 김진영 담임목사] 나하스와 전쟁: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울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0년 11월 29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나하스와 전쟁: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울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1장 1-15절 |
| 함께 읽은 말씀 | 누가복음 11:9-13 |
| 영상 | https://youtu.be/F4-VAw5OHn8 (설교 약 26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나스·낳아 수"→나하스, "딜러 잡·길라잡이 s"→길르앗 야베스, "기부와·기부 하"→기브아, "로벤 지파"→르우벤 지파, "4호·4월"→사울)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본문 봉독 없이 "이스라엘의 지도를 보시면"이라는 말씀으로 바로 시작합니다. 설교 뒤의 합심기도 구간(약 1분 30초)은 음악과 겹쳐 자막이 깨져 있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배경 | 암몬 왕 나하스가 요단강 동편의 르우벤·갓 지파를 정복하고 오른쪽 눈을 뽑았다. 피한 7천 명가량이 길르앗 야베스로 도망했다. |
| ② 모욕적인 조건 | 나하스가 야베스까지 쫓아와 "오른쪽 눈을 다 뽑으면 항복을 받아 주겠다"고 했다. 영원한 노예로 삼겠다는 뜻이다. |
| ③ 기브아에 요청 | 야베스 사람들은 사울 왕이 아니라 기브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딸들이 그곳에 시집가 있었기 때문이다. |
| ④ 하나님의 계획 | 하나님은 이 전쟁을 통해, 멸시받던 사울을 온 이스라엘이 인정하는 참된 왕으로 세우신다. |
| ⑤ 하나님의 영 |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돌진하듯" 임하셨다. 삼손에게 임하시던 것과 같다. 거룩한 분노가 일어났다. |
| ⑥ 소집과 승리 | 하나님이 백성에게 두려움을 주셔서 하나같이 나왔다. 세 부대로 나누어 기습하여 크게 이겼다. |
| ⑦ 사울의 고백 | 반대자를 죽이자는 백성에게 "오늘의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구원"이라고 고백한다. |
| ⑧ 사무엘의 확신 |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그 나라는 사울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다. |
| ⑨ 우리에게 | 하나님은 우리와 교회를 쓰실 때 먼저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와 감동을 주신다. 그런 기억이 있는가? |
| ⑩ 신약의 약속 | 구약과 달리 신약 교회에는 모든 교인에게 성령님을 충만하게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
| ⑪ 어떻게 얻는가 | 누가복음 11:9-13.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 |
| ⑫ 결론 | 골방에 들어가 끊임없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그 충만한 은혜 가운데 남은 삶이 쓰임 받기를 바란다. |
3. 결론 —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성령님을 주신다
-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이유는 다 알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나하스와의 전쟁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셔서, 기름 부으신 직분자 사울에게 성령님을 충만하게 하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하시는 일에 그를 사용하셨다.
-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온 교회를 두루 살피시고 우리를 살피신다. 우리는 이렇게 구할 수 있다. "하나님, 저는 부족하지만 제가 정말로 하나님의 성령님께 크게 감동되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지만, 성령님께서 저에게 충만하게 임재하시면 이때까지 살아왔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실 줄 믿습니다. 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 그런 사람으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로 저를 채워 주십시오."
-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께 구하라. 끊임없이 찾으라. 하나님께 끊임없이 두드리라.
- 하나님께서는 구하고 찾고 겸손히 두드리는 자에게 성령님을 은혜로 반드시 주신다.
- 그 은혜 안에 사로잡혀 그 은혜를 경험하면서 이렇게 고백하게 되기를 바란다. "내가 이때까지 살아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지만, 성령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임재하신 이후의 이런 삶은 이전에 알지 못했습니다. 이 충만한 은혜 가운데 저의 남은 삶을 써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며 쓰임 받는 우리의 남은 삶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이 설교에서는 번호를 붙인 기도 제목을 따로 주지 않으셨다.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이 먼저 짧게 기도하신 뒤 "기도하겠습니다" 하고 회중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마무리 기도를 하셨다.
합심기도에 앞서 드린 기도
- 성령님께서 사울에게 임하셨을 때,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충만하게 임했을 때, 사울은 이전과 너무나 다른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주님의 나라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사람으로 쓰임 받은 것을 기억한다.
- "저에게도 이 은혜를 주십시오. 성령님께서 저에게 다시 충만하게 임하셔서 내가 이때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의 충만한 삶을 살도록, 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새롭게 되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요지
- 나에게 있는 경험과 힘과 능력으로는 될 수 없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충만한 은혜를 주시고 나와 함께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 뜻을 능히 이루실 것을 믿는다.
- 우리에게 가난한 마음,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마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와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구한다.
-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성령님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기억한다.
-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성령님께 붙들린 바 되어 살아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소원한다. 그 은혜를 우리와 우리 교회에 충만하게 허락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1:1-1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1:1 |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 길르앗 야베스를 향해 진을 쳤다. 야베스의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우리와 언약을 맺자. 그러면 우리가 너를 섬기겠다"고 했다. |
| 11:2 | 나하스가 대답했다.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언약을 맺겠다. 그렇게 하여 온 이스라엘을 모욕하겠다. |
| 11:3 | 야베스 장로들이 이레 동안 말미를 달라고 했다.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을 보내 보고, 구원할 사람이 없으면 나하스에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
| 11:4 |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자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었다. |
| 11:5 |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백성이 왜 우는지 물었고,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해 들었다. |
| 11:6 |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어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났다. |
| 11:7 | 소 한 겨리(두 마리)를 잡아 각을 떠서 전령들 손으로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보내며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으면 그의 소들도 이같이 하겠다"고 했다.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여 그들이 한 사람같이 나왔다. |
| 11:8 |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니 이스라엘 자손이 30만 명, 유다 사람이 3만 명이었다. |
| 11:9-10 | 전령들에게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하게 했다. 야베스 사람들이 기뻐했고, 나하스 쪽에는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 11:11 |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세 부대(삼 대) 로 나누어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쳤다. 남은 자가 다 흩어져 둘도 함께 있는 자가 없었다. |
| 11:12 | 백성이 사무엘에게 말했다.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고 한 자가 누구입니까? 그들을 끌어내십시오. 우리가 죽이겠습니다." |
| 11:13 | 사울이 말했다. 이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이다. |
| 11:14 |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했다.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
| 11:15 |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크게 기뻐했다. |
6. 설교 내용 정리
6-1. 배경 — 나하스가 요단강 동편에서 한 일
목사님은 이스라엘의 지도를 떠올려 보라는 말씀으로 시작하셨다.
- 요단강 동편에 있는 지파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다. 므낫세 반 지파도 제일 위쪽에 있다.
- 암몬은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에 붙어 있다. 암몬 왕 나하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했는데, 특별히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를 침공했다.
- 오늘 본문의 사건이 있기 전에 나하스는 갓 지파와 르우벤 지파를 정복하고 아주 굴욕적인 일을 했다. 오른쪽 눈을 다 뽑아 버린 것이다.
- 나하스의 그 잔인함과 전쟁의 피해를 피한 7천 명가량이 요단강 동편, 갓 지파에 속한 길르앗 야베스라는 성읍으로 도망했다. 그곳으로 간 이유는 그 성읍이 성벽이 있는 도시였기 때문이다.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좀 안전하리라 생각했다.
- 나하스가 그 소식을 듣고 다시 공격하러 왔다.
6-2. 오른쪽 눈을 뽑으라는 조건의 뜻
- 도무지 이길 승산이 없으니 야베스 사람들은 "항복하겠다, 우리를 살려 달라"고 제안했다.
- 그때 나하스가 내건 조건이 굉장히 잔인하고 모욕적이다. 오른쪽 눈을 다 뽑으면 항복을 받아 주겠다는 것이다.
- 이미 나하스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여러 성읍을 돌아다니며 정복하고 사람들의 눈을 다 뽑아 버렸다. 그것을 피하려고 길르앗 야베스로 갔는데, 거기까지 찾아와서 오른쪽 눈을 뽑으라는 항복 조건을 건 것이다.
왜 하필 오른쪽 눈인가
- 지금도 그렇지만 왼손잡이는 많지 않다. 다 오른손으로 싸운다.
- 그러므로 전쟁할 때 방패는 왼손으로 든다. 왼손으로 방패를 들면 왼쪽 눈은 가려지게 된다. 그래서 오른쪽 눈으로 싸우게 되어 있다.
- 나하스가 오른쪽 눈을 뽑으라고 한 것은 영원토록 노예로 삼겠다는 말이다. 수치도 수치이지만, 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는 영원한 노예로 삼겠다는 조건을 건 것이다.
7일의 말미
- 절망적인 상황에서 야베스 사람들은 7일간의 말미를 얻어 도움을 요청했다. 아마 나하스는 "7일을 줘도 너희를 구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을 것이다.
- 지금 시기는 사사 시대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 사사 시대의 마지막 순간에 이런 비참한 일을 당했다. 도움을 구할 사람이 없다.
6-3. 왜 기브아에 도움을 청했는가
목사님은 본문을 자세히 보라고 하셨다.
-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기브아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울 왕에게 요청한 것이 아니다. 왕에게 요청했다면 사울 왕을 찾았을 텐데, 본문을 보면 사울을 찾은 것이 아니라 기브아 사람들에게 와서 도와 달라고 하고 있다.
- 사울은 그 소식을 밭에서 돌아와서 들었을 뿐이다.
왜 하필 기브아인가 — 사사 시대의 일
- 기브아는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 사사 시대 초창기에 이스라엘 민족이 베냐민 사람을 다 죽이고 군인 600명만 남겨 놓았다. 그리고 아무도 베냐민 족속에게 딸을 주지 않기로 서약했다.
- 남은 600명에게 아내를 주어야 하는데, 찾다가 찾다가 보니 베냐민과의 전쟁에 소집했을 때 나오지 않았던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었다.
- 그래서 길르앗 야베스에 들어가 사람들을 다 죽이고 처녀 400명을 데려와 기브아에 있는 베냐민 지파 사람들에게 주었다.
길르앗 야베스가 기브아에 도움을 요청한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자기 딸들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이 어려운 순간에 우리를 도와줄 사람은 기브아밖에 없다.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브아에 와서 도움을 청한 것이다.
6-4.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신 뜻
-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여러 가지 일을 허락하신다. 형통하고 좋은 일도 허락하시고, 힘들고 실패하고 어려운 것도 허락하신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허락하실 때에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분명한 일이 한 가지씩 있다.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이 성경에 분명히 드러나서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 왜 나하스가 이렇게 잔인한 일을 하고,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가?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 한 사람을 세워 주시려는 것이다.
사울이 처해 있던 상황
- 하나님의 명령으로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다.
- 하나님의 간섭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왕으로 뽑았다.
-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우습게 여기고 멸시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 하나님께서 뽑으신 직분자가 참된 왕이라는 것, 그리고 사울을 통해 하나님께서 구원과 은혜를 베푸실 것을 보여 주시려고 이 전쟁을 사용하신다. 하나님께서 택하여 기름 부으신 사울을, 모든 이스라엘이 인정하는 참된 왕,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로 세워 주시기 위한 방편으로 이 전쟁을 쓰고 계신다. 그래서 본문은 이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6-5.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돌진하셨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그 소식을 들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보내셔서,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으로 사울을 변화시켜 주신다. 6절은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여 그가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 사사들 가운데 여러 사사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지금 사울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강력하게 임했다. "하나님의 영이 돌진했다"는 말이 맞다.
- 사울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달려들듯이 달려들어서 그 사람을 확 감싸 안듯이 성령님께서 사울을 사로잡으셨다. (이 대목에서 다른 경우의 임하심과 견주어 말씀하셨는데, 자막이 흐려 정확한 표현은 확인하지 못했다. 8장 참조.)
- 삼손에게 성령님께서 임하실 때 이렇게 임하셨다. 삼손에게 하나님께서 강력한 은혜로 그를 붙잡아 주셨듯이 사울에게도 성령님께서 그렇게 임재하셨다.
거룩한 분노
- 어떻게 보면 전쟁의 위험, 나하스의 위협 때문에 의기소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임하셨을 때, 삼손이 블레셋의 무서운 군대와 혼자 싸우면서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듯이, 사울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가 일어났다.
- 르우벤과 갓 지파의 하나님의 백성, 수많은 젊은이가 오른쪽 눈이 뽑힌 채 비참하게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몇 사람이 피해서 길르앗 야베스로 도망했는데 그 모욕을 또 주려 한다는 이야기를 사울이 들었다.
- 평소에 사울이 가졌던 의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충만하게 임하실 때, 자기 백성이 당하는 수치와 모욕에 대해 하나님께서 느끼시는 분노, 그 의분이 사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6-6. 소집과 승리 — 백성에게 주신 두려움
- 그 마음으로 사울이 모든 지파에게 소집령을 내렸다. 다 와서 하나님을 위해 전쟁을 하자는 소집령이었다.
- 성경을 보면 그 소집령을 내렸을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같이 달려 나왔다.
- 기드온도 소집령을 내린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소집령을 듣지 않거나 기드온을 무시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인 상황이었다.
-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영이 강력하게 임하셔서 사울을 변화시키셨을 뿐 아니라, 사울이 보기에도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주신 두려움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되겠다"는 두려움을 백성의 마음에 주셔서 하나같이 전쟁하러 나왔다.
- 세 부대로 나누어 기습에 성공했고, 전쟁에서 크게 이겼다.
- 사울이 보기에도 이것은 자기의 전략이나 자기들의 용맹으로 이긴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이기게 하셨다는 것을 사울은 분명하게 깨달았다.
6-7. 승리 뒤 — 백성의 분노와 사울의 신앙 고백
사울이 그것을 깨달았다는 증거가 승리 뒤의 장면에 있다.
- 엄청난 대승을 거두고 나자 백성이 들고일어났다. "이렇게 훌륭한 왕인데, 성령님의 충만한 감동과 임재 안에서 어떤 사사도 행하지 못했던 이 놀라운 승리를 이끈 왕인데, 이 왕에게 기름을 부었을 때 우습게 여기고 비난하고 핀잔했던 사람들을 불러내라."
- 백성은 사무엘을 찾아가 호소했다. "성령님께 감동되어 우리를 구원한, 하나님이 뽑으신 왕을 비난하고 모욕하고 반대했던 사람들을 잡아서 죽입시다."
- 백성의 마음은 왔다 갔다 한다. 그런데 "사울을 반대했던 사람을 죽입시다"라고 말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사울을 높여 주셨다.
그때 사울이 자기의 신앙을 고백한다
"오늘의 승리는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잘해서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싸워서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의분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앞서 행하셔서 우리에게 큰 구원을 주셨습니다. 구원의 날에 같은 형제들을 죽이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목사님은 사울이 이것을 참 정확하게 고백했다고 하셨다. (위 인용은 13절 사울의 말을 목사님이 풀어서 말씀하신 것이다.)
6-8. 사무엘이 본 것 —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사무엘이 사울의 그 모습을 보았다. 어떤 모습인가?
-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이 하나님의 영으로 크게 감동되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충성하며 전쟁에 나가 열심히 싸우는 새로운 왕의 모습이다.
- 이 왕은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다. 자기의 용맹이나 전술을 자랑하지 않는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말하는 왕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셨고, 하나님께서 백성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셨으니, 우리가 지금 하나님 앞에서 서로 감사하며 구원을 찬송해야 할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사무엘의 마음에는 큰 확신과 기쁨이 있었다. 사무엘은 곧 은퇴하게 되는데, 은퇴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주신 기쁨이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합당한 왕을 기름 부어 세우셨구나. 이 왕이 성령님의 은혜가 충만한 가운데 우리를 구원했구나. 이 왕 또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진심으로 경험하며 감사하고 있구나."
그러면서 사무엘은 말한다. "길갈로 가자.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그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목사님은 물으셨다. 사울을 왕으로 모시는 나라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나라인가? 사무엘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야기하고 있다.
- 이제 사사 시대의 그 모든 시기를 끝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나안에 보내셔서 세우라고 하셨던 그 나라 — 하나님의 나라, 거룩한 나라, 제사장 나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나라 — 를 새롭게 하자는 것이다.
- 성령님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모든 승리가 하나님의 것임을 정확하게 알고 고백하는 성령 충만한 지도자, 직분자를 딱 보았을 때 사무엘의 마음속에 확신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이제 다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우리나라를 다시 새롭게 하시겠구나.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나하스와의 전쟁을 쓰시고, 사울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령님이 충만한 왕으로 쓰셔서 나라를 새롭게 하시겠구나."
- 길갈은 중요한 곳이다. 여호수아 때에 길갈에서 다시 언약을 새롭게 했듯이, 그 길갈로 가서 하나님이 세우신 이 왕을 통해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은혜를 주실 줄을 믿은 것이다.
- 사무엘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왕을 볼 때에, 여러분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여러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겠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모습을 보여 준다.
6-9. 본문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 성령님의 충만한 감동
목사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일까" 물으시며 사울에게 초점을 맞추어 보라고 하셨다.
- 사울의 삶 가운데 이번 나하스와의 전쟁에서처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께 크게 감동을 받았던 적은 없다.
- 하나님의 영이 임하셔서 성령님의 큰 감동을 입었을 때, 사울은 그 이전에 행했던 것과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실 때, 교회를 쓰실 때에는 성령님의 충만한 임재하심과 감동을 통해 먼저 은혜를 주신다.
회중에게 던진 질문
- "내 삶을 돌아볼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감동을 주신 적이 있습니까?"
- 신앙의 삶을 돌아보면, 성령님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구원의 은혜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때 정말로 성령님께서 나에게 크게 임하시고 큰 감동을 주셔서 이전과 전혀 다른,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셨다는 기억이 있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6-10. 구약의 은혜와 신약의 은혜 — 모든 교인에게 주신 약속
구약의 은혜와 신약의 은혜에는 큰 차이가 있다. 신약에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는 구약에서 주셨던 은혜보다 훨씬 풍성하다.
| 구약 | 신약 |
|---|---|
| 성령님께 크게 감동받은 사람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는 모든 교인, 모든 성도에게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
| 선지자나 사사나 제사장 같은 직분자들에게 성령님께서 임재하셨다. | 왕들만, 제사장들만, 사사들만 성령님의 큰 감동을 입는 것이 아니다. |
| 임재하셨던 성령님이 떠나기도 하셨다. | 이것이 신약 교회의 시작이며 특징이다. |
- 그래서 성경은 "술 취하지 마십시오.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받으십시오"라고 모든 교회, 우리 모두를 향해 말씀하신다.
- 지금 내가 신앙생활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때까지 살아온 것 이상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열심, 주님의 교회를 위해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모든 것을 다 드리고 싶어 하는 충만한 은혜를 성령님을 통해 부어 주신다. 성령님이 충만하게 임재하시고 그 성령님께 내 마음이 크게 감동되는 은혜를, 신약의 교회에서는 모든 교인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다.
- "성령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하시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를 감동시키시고 말씀으로 살아가도록 해 주시기를 정말로 소원하십니까? 그 소원이 있을 줄 압니다."
성령님이 충만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시고 예수님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충만하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 곁에 항상 함께 계시는 것을 의식하고,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이 주님께서 행하시는 것과 같은 자리에까지 나를 감동시켜 주시는 것이다.
6-11. 어떻게 하면 이 은혜를 얻는가 — 누가복음 11:9-13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나를 크게 감동시키셔서, 이때까지 해 왔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의 충만한 임재 안에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령 충만한 은혜를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 부분을 누가복음에서 말씀하신다. (회중과 함께 누가복음 11:9-13을 한 절씩 교독하고, 13절은 다 함께 읽었다.)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9절)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1절)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13절)
이 말씀을 하신 자리
-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했을 때다.
- 주기도문을 가르치시고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신 다음, 한밤중에 벗이 찾아와 떡을 달라고 하는 비유를 말씀하신다. 자는데 친구가 귀찮게 하지만, 계속 간청하면 그 간청함 때문에 떡을 준다는 말씀이다.
- 그다음에 이 말씀을 이어서 하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제일 큰 은혜 — 하나님 자신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에게 주시는 제일 큰 은혜가 무엇인가? 하나님 자신을 주신다.
- 재물도 주시고 건강도 주시고 성공도 주시고 여러 가지를 다 주시지만, 제일 큰 은혜는 하나님 자신을 주시는 것이다.
-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의 상급"이라고,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고 하셨다. "이전에 너와 함께했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충만한 은혜로 너와 함께해서, 내 뜻을 이루는 데 귀한 직분자로, 귀한 믿음의 사람으로 너를 쓰기를 참으로 원한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때 우리는 대답한다. "하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를 그렇게 써 주십시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저를 충만하게 지배하시고 충만하게 함께하셔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일에 저를 써 주시기를 정말로 소원합니다." 그 마음이 우리에게 있다.
- 그 마음이 있는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라" 고 하신다.
사울의 경험을 넘어서
- 사울에게 성령님께서 임재하셔서 그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충만한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였듯이, 하나님께서는 그 뒤로도 계속 그렇게 사람들을 쓰기를 원하신다. 다윗을 쓰셨고 믿음의 사람들을 쓰셨다.
- 하나님께서는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셨다. 그리고 지금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은혜, 성령님의 충만한 감동 안에 살아가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기를 원하신다.
-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것이다. "믿고 기도하라.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 구하라. 구하라. 너희가 받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하라. 그리고 찾으라. 열심히 찾으라. 그리고 문을 두드리라."
- 딴 데 가서 두드리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이렇게 구하라.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로 저를 채워 주십시오. 이때까지 믿음 생활 해 왔던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성령님의 감동이 되어 정말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저에게 주십시오. 우리 가정에 주십시오. 우리 교회에 주십시오." 성령 하나님께서 그런 은혜를 우리에게 주신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뒤의 흐름 (사울의 즉위는 주전 약 1050년 무렵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 사건 | 성경 |
|---|---|
| 백성이 왕을 요구함 | 삼상 8장 |
|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 | 삼상 9:1-10:16 |
| 미스바에서 제비를 뽑아 사울이 왕으로 뽑힘. 어떤 불량배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며 멸시함 | 삼상 10:17-27 |
| 나하스의 침입과 사울의 승리, 길갈에서 나라를 새롭게 함 | 삼상 11장 (오늘 본문) |
| 사무엘의 고별 설교.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 | 삼상 12장 (12:23) |
- 설교에서 사무엘이 "기도하며 말씀으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했다는 말씀은 바로 다음 장인 12:23의 내용이다. 12:12는 백성이 왕을 구한 계기로 나하스의 위협을 든다.
"눈을 뽑힌 르우벤·갓 지파와 7천 명" 이야기의 출처
- 설교 첫머리의 이 내용은 우리가 읽는 개역개정 성경 본문에는 나오지 않는다. 개역개정이 번역 대본으로 삼은 히브리어 본문(마소라 본문)에 없기 때문이다.
- 이 내용은 사해 사본 가운데 사무엘서 두루마리(4QSam^a)에 들어 있다. 거기에는 나하스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을 심하게 압제하여 오른쪽 눈을 다 뽑았고, 암몬 사람에게서 피한 7천 명이 길르앗 야베스로 들어갔다는 단락이 11:1 앞에 있다.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고, 일부 현대 영어 성경(NRSV 등)은 이 단락을 본문에 넣었다.
- 이 단락이 본래 사무엘서에 있다가 필사 과정에서 빠진 것인지, 나중에 덧붙은 설명인지는 학자들의 견해가 갈린다.
- "방패를 왼손에 들면 왼쪽 눈이 가려지므로 오른쪽 눈을 잃으면 싸울 수 없다"는 설명도 요세푸스가 남긴 오래된 풀이다.
베냐민 지파와 길르앗 야베스 — 사사기 19-21장
- 기브아에서 일어난 악행 때문에 온 이스라엘이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했고, 베냐민은 림몬 바위로 도망한 600명만 남았다(삿 20:47).
- 이스라엘은 미스바에서 "딸을 베냐민 사람에게 아내로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다(삿 21:1). 그 총회에 길르앗 야베스 사람이 한 명도 오지 않았음이 드러나자 그 성읍을 쳐서 처녀 400명을 데려와 베냐민 사람에게 주었다(삿 21:8-14). 모자란 200명은 실로에서 얻었다(삿 21:19-23).
- 따라서 사울 시대의 베냐민 사람 상당수는 길르앗 야베스 여인의 후손이다. 설교에서 "딸들이 거기 있었다"고 하신 배경이다.
- 훗날 사울이 길보아에서 전사하여 시신이 벧산 성벽에 걸렸을 때, 밤새 걸어가 시신을 거두어 장사한 사람들이 바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다(삼상 31:11-13). 이날의 은혜를 잊지 않은 것이다.
기드온의 소집 — 설교에서 대조하신 일
기드온에게도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나팔을 불고 여러 지파를 불렀다(삿 6:34-35). 그러나 에브라임 사람들은 왜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며 크게 다투었고(삿 8:1),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은 지친 기드온의 군사에게 떡 주기를 거절하며 조롱했다(삿 8:4-9).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요단강 동편 | 르우벤 지파(남쪽, 사해 동편), 갓 지파(가운데), 므낫세 반 지파(북쪽)가 가나안 정복 전에 먼저 분배받은 땅(민 32장, 수 13장). |
| 암몬 | 요단강 동편 지파들의 동쪽에 있던 나라. 수도는 랍바로, 오늘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이다. |
| 길르앗 야베스 | 요단강 동편 길르앗 지방의 성읍. 요단으로 흘러드는 '와디 야비스' 골짜기 부근으로 보지만 정확한 자리는 견해가 갈린다. 지파 분배로는 흔히 므낫세 반 지파의 땅으로 설명한다(8장 참조). |
| 기브아 |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며 사울의 고향(삼상 10:26). 예루살렘 북쪽 약 5km의 '텔 엘풀'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
| 베섹 | 사울이 군사를 센 곳(11:8). 요단강 서편, 야베스의 맞은편쯤으로 본다. |
| 길갈 | 여리고 근처.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넌 뒤 처음 진을 친 곳이다(수 4:19).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나하스 | 암몬 왕. 이름은 히브리어로 '뱀'이라는 뜻이다. |
| 암몬 사람 |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작은딸이 낳은 벤암미의 후손(창 19:38). 사사 입다 때에도 길르앗을 침공했다(삿 11장).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왕으로 뽑힌 뒤에도 기브아 집으로 돌아가(삼상 10:26) 본문에서는 밭에서 소를 몰고 온다. 하나님의 영은 이보다 앞서 기름 부음 받은 직후에도 그에게 임하여 그가 예언한 일이 있다(삼상 10:10). 훗날 그는 불순종으로 버림받고(삼상 13, 15장)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서 떠났다(삼상 16:14).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
| 삼손 | 사사. "여호와의 영이 강하게 임하니"라는 표현이 거듭 나온다(삿 14:6, 14:19, 15:14). |
| 기드온 | 미디안을 물리친 사사(삿 6-8장). |
| 여호수아 | 모세의 후계자. 길갈에서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켰다(수 5:2-12). |
| 아브라함 |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 15:1). 설교의 "내가 너의 상급"이 이 말씀이다. |
7-4. 문화
| 항목 | 설명 |
|---|---|
| 항복 언약 | 1절의 "우리와 언약하자, 우리가 너를 섬기겠다"는 약한 쪽이 강한 쪽의 속국이 되어 조공을 바치겠다는 뜻이다. 나하스는 거기에 신체 훼손을 조건으로 덧붙였다. |
| 포로의 신체 훼손 | 고대 근동에서는 포로의 눈을 뽑거나 손발을 상하게 하여 다시는 싸우지 못하게 하고 수치를 주는 일이 있었다(삿 1:6-7, 삿 16:21 삼손, 왕하 25:7 시드기야). |
| 소를 각 떠서 보냄 | 7절.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 네 소도 이렇게 된다는 경고의 표시다. 사사기 19:29에도 비슷한 방식의 소집이 나온다. |
| 삼 대(세 부대) | 군사를 셋으로 나누어 여러 방향에서 치는 전법. 기드온(삿 7:16)도 썼다. 11절의 "새벽"은 밤을 셋으로 나눈 마지막 시간대(새벽 2~6시쯤)를 가리킨다. |
| 기름 부음 | 왕·제사장·선지자를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는 의식. 하나님이 그 직분으로 구별하셨다는 표시다. '메시아'(그리스도)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
| 제비뽑기 |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결정을 묻는 방법으로 쓰였다(잠 16:33, 삼상 10:20-21). |
| 화목제 | 15절. 제물의 일부를 하나님께 드리고 나머지를 드린 사람들이 함께 먹는 감사와 교제의 제사(레 3장). |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 삼상 11:6. 여기 쓰인 히브리어 동사(찰라흐)는 '세차게 임하다, 덮치다'라는 뜻이 있고, 삼손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할 때(삿 14:6 등)와 같은 낱말이다. 설교에서 "돌진했다", "삼손에게 임하실 때처럼"이라고 하신 근거다. |
| "여호와의 두려움" | 삼상 11:7.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에 일으키시는 경외심. 백성이 한 사람같이 나온 것이 사울의 위협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보여 준다. |
| 구약의 성령 임재 | 구약에서 성령은 주로 사사·왕·선지자 등 특별한 일을 맡은 사람에게 그 일을 위해 임하셨고, 떠나시기도 했다(삼상 16:14, 시 51:11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
| 모든 성도에게 부어 주심 |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욜 2:28-29)라는 약속이 오순절에 이루어졌다(행 2:1-4, 16-18). 설교의 "신약 교회의 시작이며 특징"이 이것이다. |
| 성령 충만 |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한 번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계속 받으라는 명령으로 이해한다. |
| 구하라·찾으라·두드리라 | 눅 11:9-13. 앞에 주기도문(눅 11:1-4)과 한밤중에 찾아온 벗의 비유(눅 11:5-8)가 있다. 같은 말씀이 마태복음 7:7-11에도 있는데, 마태복음은 "좋은 것"을, 누가복음은 "성령"을 주신다고 기록한다. |
| "구하지 않기 때문" |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약 4:2). |
| 골방 기도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 |
| 제사장 나라, 거룩한 나라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하나님을 알리는 나라로 부름받았다는 뜻이다. |
| "나라를 새롭게 하자" | 삼상 11:14. 사울의 왕권을 온 백성이 다시 확인하는 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며, 설교는 그 초점을 하나님이 왕이신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하는 데 두었다. 바로 다음 12장에서 사무엘이 "여호와께서 너희의 왕"이심을 일깨우는 것과 이어진다. |
| 직분자 | 하나님이 교회를 섬기도록 세우신 사람(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설교에서는 기름 부음 받은 왕 사울도 이 말로 부르셨다. |
| 의분(義憤) | 불의를 보고 일어나는 의로운 분노.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교독 부분은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6-5에서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신 모습을 다른 경우와 견주어 말씀하신 한 문장은 자막이 "하나님의 형이 및 우륵 이처럼 주님께서 앉아 님 하셨는데요"로 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주님께 임하셨는데요"로 짐작되지만 확인할 수 없어 본문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 6-8의 "여호수아 때에 길갈에서 언약을 새롭게 했듯이"도 자막("요소와 가축을 때에")이 흐려 문맥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사무엘의 고백을 설명하신 마지막 문장도 일부가 흐려 뜻이 통하는 범위만 적었습니다.
- 설교 뒤 합심기도 구간(영상 26분~27분 30초 무렵)은 음악과 겹쳐 자막이 깨져 있어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 교독도 자막에는 9절, 11절, 13절만 잡혀 있습니다.
- 설교 첫머리의 "르우벤·갓 지파의 오른쪽 눈을 뽑았고 7천 명이 길르앗 야베스로 피했다"는 내용은 개역개정 본문에는 없고 사해 사본과 요세푸스의 기록에 전해지는 내용입니다(7-1 참조). 성경을 펴서 찾으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목사님은 길르앗 야베스를 "갓 지파에 속한" 성읍이라고 하셨습니다. 일반적인 자료는 므낫세 반 지파의 땅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으며, 갓과 므낫세의 경계 가까운 길르앗 지방이라는 점은 같습니다.
- 목사님은 사울이 이번처럼 성령님께 크게 감동된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이보다 앞서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임하여 그가 예언한 기록도 있습니다(삼상 10:10). 전쟁의 구원자로 쓰임 받은 일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참고자료의 연대(사울의 즉위 연도 등)와 길르앗 야베스·베섹의 정확한 위치는 학자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릅니다.